본 글은 스토리지에 대해서 가장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전산환경에 도입하는데 최소한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스토리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디지털 저장장치'를 일컬어 얘기합니다. PC에 있는 하드디스크, 휴대용 하드디스크, USB, RAM 등 모든 것이 해당이 되겠지만, 여기서는 기업용 스토리지에 대해서 주로 다루겠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기초적인 내용입니다. 운용의 전문가들이 요구하는 수준이 아닌 내용이니 참조하세요~ 스토리지의 등장 배경 스토리지가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넘쳐나는 데이터 용량을 담아둘 곳이 없다는 점이였습니다. 기술적 한계로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항상 제한적이었고 요즘처럼 고화질 동영상 하나에 수 기가바이트씩 하는 시대에 가정에서 조차 데이터 저장 용량의 이슈가 발생하게 되죠. 특히 기업에서는 아주 자그마한 용량의 데이터라도 수천, 수만의 개수로 축적되기 때문에 하드디스크 용량의 한계는 큰 이슈입니다. 그리고 기업에서 사용하는 서버도 초기에는 많은 개수의 하드디스크가 장착되지 않았기에 이에 대한 기술들이 발전하게 되었지요. 그것이 스토리지의 등장 배경입니다.(역사적, 시기적 여러 배경 이야기 보다는 쉽게 풀어 쓴 배경입니다.) 스토리지는 얼마나 용량을 늘릴 수 있는가? 지금은 가정용으로 하드디스크가 소량 들어가는 제품도 등장합니다. 하지만 기업용은 이 보다는 훨씬 많은 개수가 들어갑니다. 최소 10개 안팎에서 수십, 수백 개가 들어가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물론 수백 개는 하나의 기계 안에 설치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여러 개의 수납 컨네이너(?)를 병렬로 연결하여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 기가 단위에서 테라 단위를 넘어 페타 단위로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기가, 테라, 페타 등 용량의 크기는 검색창에 문의하시길. 그림으로 표현된 자료가 많으니 그것을 보면 페타만 해도 얼마나 큰 용량인지 상상할 수 있으리라.)
스토리지는 제품 선택으로 모든 것이 끝?
위 얘기를 통해 스토리지 용량의 제한도 없어지고 필요 용량에 따라 제품을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이런 정보만으로 제품을 구매하면 끝일까요? 실제로는 자기가 운용하고자 하는 환경에 맞게 DAS 스토리지, NAS 스토리지, SAN 스토리지를 구분하여 선택하여야 하고 이에 따라 연결 케이블 등도 선택하여야 합니다. 그러러면 DAS, NAS, SAN 이 무엇인지, Raid가 무엇인지, 연결 케이블 등이 뭔지 정도는 아주 기본적으로 알고 넘어가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아래 간략히 설명을 덧붙여 보겠습니다. DAS? NAS? SAN? 네트워크의 환경에서 스토리지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에 따라 나뉘어지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간단히 개념과 구조, 그리고 장단점을 한번 살펴볼까요. (1) DAS(Direct Attached Storage) 영문 그대로 직접 연결되는 스토리지인데, 네트워크 환경에서 이용되기 보다는 데이터를 축적시킬 PC나 서버에 직접 연결하여 사용하는 스토리지 입니다. 많이 쓰고 있는 외장형 하드와 개념이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 장점 ? 네트워크 상의 여러 시스템에서 공유하지 않는 경우에 사용되며 비교적 저렴합니다. ? SCSI 또는 Fiber Channel을 통해 연결하므로 고속의 접근이 가능합니다. ? 초기에는 확장성이 떨어지기도 했었으나 지금은 확장이 용이한 제품도 많습니다. ? 단점 ? 특정 시스템에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네트워크 내의 다른 시스템은 활용이 불가합니다. ? 공유 방식을 통해 다른 시스템들도 활용하는 방법 등도 있으나 LAN 환경의 특성상 속도가 크게 저하될 수 있습니다. ? 스토리지가 연결된 특정 시스템에 장애가 생기면 스토리지에 접근이 불가합니다. ? 케이블 연결에 필요한 별도의 인터페이스 카드가 스토리지 및 시스템에 각각 필요하며(스토리지 쪽에 필요 없을 수도 있다), 카드의 추가로 몇개의 시스템을 동시에 연결도 가능하지만 큰 확장성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appassure.com/support/KB/repository-options-direct-attached-storage-storage-area-network-or-network-attached-storage/ , 아래 NAS/SAN 도 동일) (2)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역시 말 그대로 Network에 붙어 있는 스토리지입니다. Ethernet 방식으로 시스템에 연동됩니다. ? 장점 ? 기존의 네트워크 환경(LAN 환경)에 쉽게 적용 가능합니다. ? SAN이나 DAS에 비해서도 저렴한 가격의 제품들이 많습니다. ? 단점 ? LAN 환경이 불안정하면 연결이 불투명하고 연결이 많아지면 네트워크 환경에 트래픽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 LAN의 특성, 저장되는 데이터의 특성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트래픽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용 속도가 제한적입니다.(LAN cabld의 특성상 기가비트 이상의 속도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파일서버로 이용하기 용이하나 접속단계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3) SAN(Storage Area Network) DAS와 NAS의 개념이 혼용된 고속 네트워크 저장장치입니다. 대규모 네트워크 사용자들을 위해 광케이블로 연결되며 이 때 광케이블 전용 스위치가 필요하며 보통 이를 SAN Switch 라고 부릅니다. ? 장점 ? 광 채널을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빠른 접근이 가능합니다.(최근에는 8G 까지 가능합니다.) ? 연결 거리에 제약이 거의 없습니다. ? 중앙 집중적 관리가 용이하며 효율성도 높습니다. ? 단점 ? SAN Switch, 광케이블, GBIC 등 옵션들이 많이 필요하며 그만큼 정말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아주 많이. ? 파일시스템 공유가 불가능합니다. 
위와 같이 정말 간단히 알아봤는데요, 이 카페에 이미 개념정리가 잘된 게시물이 있습니다. 또한 검색창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구요. 일단 아래 더 자세한 내용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 링크를 남깁니다. http://cafe.naver.com/aonenetworks/382 http://blog.naver.com/redsea2407/50123652569 위에서 Fiber channel 이니 GBIC 이니, 자세히 설명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는데요. 이는 스토리지를 연결할 때 필요한 인터페이스 카드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알아볼까요? (4) 인터페이스 카드 NAS는 기존 LAN 케이블 등을 이용해 연결되므로 시스템이나 스토리지에 특별히 전용카드나 컨버터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DAS나 SAN의 경우에는 고속의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SCSI나 FC(광케이블)로 연결이 필요합니다. SCSI는 광케이블 등장 이후 기술적 한계 때문에 최근에는 많이 쓰이지는 안고 대부분 FC로 연결합니다. 그런데 이 FC를 이용해 스토리지와 서버 등의 시스템에 연결을 하기 위해서는 FC 연결이 가능한 전용 인터페이스 장비가 필요합니다. 이를 보통 Fiber Channel을 이용한다 하며 전용 인터페이스 장비를 GBIC(GigaBit Interface Converter)라고 부릅니다. GBIC은 스토리지 제품쪽에는 제조사의 전용 장비가 별도로 있는 경우가 많으며 서버 등 시스템 쪽에서도 가급적 시스템 제조사 측에서 나오는 제품을 쓰도록 권장합니다. 그러나 Qlogic 같은 범용 GBIC도 있어 대체품으로 많이 이용합니다만, 간혹 시스템과 안맞는 경우가 있으니 신중히 알아봐야 합니다. 후와~, 함축할대로 함축하고 전산환경에 스토리지를 도입하는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지식만 다루는데, 아직 시작인데 벌써 이리 길어졌네요. 일단 1부의 내용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네트워크 초기 입문 단계에서 다루어지는 내용들을 다시 다루기도 하였지만, 스토리지라는 주제로 연관성 있게 쭉 나열해 가려는 목적이 있으니 차근차근 읽어 보시고 리마인드 하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2부에서는 스토리지 제품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