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한컴오피스 한글 2014 문서태풍 이름은 누가 짓는 걸까요?

얼마전에 태풍 볼라벤이 서해안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op></op>

강한 바람이 큰 타격을 입힌 마른태풍이 볼라벤이었다면, 지금은 태풍 덴빈이<op></op>

많은 비를 몰고 볼라벤이 지나간 길을 따라 올라 왔습니다.<op></op>

14호 덴빈이 15호 볼라벤보다 늦게 오는 이유는 생성은 먼저 되었지만,<op></op>

워낙 강력한 볼라벤의 힘에 밀려 대만 주변에서 맴돌다가<op></op>

이제야 북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현상을 “후지와라 효과” 라고 한답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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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벤은 라오스의 해발 1000m가 넘는 고원의 이름인데요,<op></op>

기후가 서늘하고 강수량이 풍부해 커피가 잘 자라는 곳이라고 합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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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지금과 같은 이름이 생긴 것은 2000년부터인데요,<op></op>

1999년까지는 괌에 위치한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JTWC)]에서 정한 이름을<op></op>

썼다고 합니다. 하지만 2000년부터는 태풍의 영향을 받는 14개국의 협의체의 회원국에서<op></op>

제출한 이름으로 부르기로 결정 했다고 합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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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부르는 순서는 각국가명의 알파벳순서에 따라 차례로 돌아가도록 했고<op></op>

2번 돌아가는걸 1조로 하여 총 28개씩 5개조로 나누었습니다.<op></op>

(순서: 캄보디아-중국-북한-홍콩-일본-라오스-말레이시아-미크로네시아-필리핀-대한민국-태국-미국-베트남)<op></op>

5조 28번까지 가면 다시 1조 1번부터 시작이 됩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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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태풍의 이름들은 각 나라별로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요?<op></op>

볼라벤은 말한 것처럼 라오스의 고원이름이고, 덴빈은 일본어로 천칭자리라는 뜻 입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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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우리나라를 강타한 볼라벤과 지금 상륙한 덴빈은 1조에 위치하고 있네요~<op></op>

이 이름들은 영구적으로 사용될까요?<op></op>

아닙니다. 심각한 피해를 끼친 태풍명은 영구적으로 제명되고,<op></op>

제명된 이름을 제출한 국가는 다시 새로운 이름을 제출하도록 했습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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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예로 2005년 일본에 큰 피해를 끼친 태풍 ‘나비’는 독수리’로 변경,<op></op>

야프섬에 큰 피해를 입힌 ‘수달’은 ‘미리내’로 바뀌었습니다.<op></op>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끼친 ‘루사’와 ‘매미’는 각각 ‘누리’와 ‘무지개’로 변경 되었습니다.<op></op>

(루사와 매미!! 참.. 기억이 생생하네요 ㅜㅜ)<op></op>

작은 태풍이든 큰 태풍이든 그냥 넘길만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op></op>

특히 올 해는 태풍이 연속으로 상륙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방송과 SNS를 통해<op></op>

대비법을 확인하셔서 더 큰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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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o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