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DC를 이용하는 서버관리자분들이 클라우드서비스의 광고를 보면서 몇가지 고민을 털어 놓습니다.
'IDC냐 클라우드냐? , 시스템 안정성과 비용은? 등등 ....
클라우드의 서비스의 다른면을 짚어 보는 의미에서 최신 기사와 함께
클라우드의 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클라우드는 하드웨어및 소프트웨어의 영구임대를 조건으로합니다.
기존의 이용하던 장비를 폐기해야하며, 매월 일정액을 납부해야합니다.
즉 소유할 수 없으니 매월 임대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장기적으로 시스템을 구축/운영할시에 조건을 따져보면 클라우드가 장기적으로 고비용일 수 있습니다.
둘째, 클라우드의 성격상 1Mbps당 요금이 고비용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약정하고 쓰는경우와 약정하지 않고 이용하는 경우간의 데이타요금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IDC를 이용하는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셋째, 시스템 사고의 전이 확율이 높습니다.
클라우드는 하나의 시스템 단위에서 서비스 되고 있기때문에 같이 종속된 타업체의 시스템으로부터
발생되는 사고에 영향을 받을 확율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넷째, 클라우드 환경하에서는 시스템의 유기적 구성이 어렵습니다.
클라우드환경에 들여올수 있는 영역이 제한되어 있으며, 프라이빗 시스템과의 유기적 구성이
어렵습니다. 표준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IDC와 클라우드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아래 기사을 권해드립니다.
----------------------------------------------------------
컴투스 “우리가 클라우드 도입 않는 이유는”
블로터닷넷 이 지영 기자
기사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146781)
액토즈소프트, 웹젠, 넥슨아메리카. 아마존웹서비스(AWS)나 애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게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기업이다. 대개 인프라 확장성과 비용절감 효과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궁금했다. 확장성과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 자사 게임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할 때 부담은 없는지. 모바일 게임 전문회사인 컴투스테크놀로지의 장태익 기술총괄보좌(수석)가 흔쾌히 인터뷰에 응했다.
장태익 수석은 컴투스 게임 서비스 운영을 위해 AWS부터 애저, 유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도입을 검토한 경험이 있다. 최근 그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게임 서비스를 계속 운영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주된 이유는 뜻밖에도 ‘비용’ 때문이었다.
클라우드, 항상 싼 건 아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려할 때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는 곳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환경에서 클라우드가 저렴한 건 아닙니다. 주력하고 있는 게임 서비스에 따라서 같은 성능을 구현하는 인프라를 클라우드에 구축했을 때, IDC와 비교해 더 큰 비용을 낼 수 있습니다.”
장태익 수석 설명에 따르면 트래픽이 일정 수준 고정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서비스일수록 클라우드보다 IDC에서 운영하는 게 비용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한다. IDC는 트래픽의 최고치를 설정하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지만, 클라우드는 서비스 운영할 때 발생하는 트래픽만큼 비용을 내는 과금체계를 지녔기 때문이란다.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더 비싸다는 말이 쉽게 와 닿지 않는다면, 스마트폰 요금제를 떠올려보자.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음성통화 시간과 문자메시지 건수, 데이터 사용량이 기본 요금에 포함된 스마트폰 요금제가 있다. 기본요금 안에 제공되는 무료 통화와 데이터 사용량을 초과하면, 초과한 만큼 요금이 부과된다. 스마트폰 요금제가 아닌 기본요금제에 가입한 다음 통화한 만큼, 문자 보낸 만큼, 데이터를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도 되지만 대다수 사용자는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를 쓴다. 기본요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 사용자가 어떤 통화 패턴을 가지냐에 따라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가 더 저렴할 수 있다. 기본요금이 많은 IDC와 기본요금은 저렴하지만 사용한 만큼 내야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간 관계도 이와 마찬가지다.
“운영하는 서비스의 트래픽이 어느 정도 예측된다면, 안정적으로 비용이 나가는 IDC가 좀 더 유리합니다. 클라우드는 트래픽 사용량이 저조하거나, 온라인게임처럼 사용자가 시간에 따라 급속도로 몰려 컴퓨팅 인프라가 급하게 필요할 때 도움이 되는 환경입니다.”
적어도 고정적인 트래픽이 발생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게임 서비스일 경우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할 이유는 적다는 얘기다. 장태익 수석은 오전에는 동시접속자 수가 500명 정도 되다가 특정 시간에 갑자기 1만명에 이르는 동시접속자가 발생할 수 있는 온라인게임에서는 클라우드가 유리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모바일게임은 아니다. 사람들이 수시로 이용하고, 접속해서 게임을 하는 편이라 예측할 수 있는 고정적인 트래픽이 나오기 때문이다.
“학교 끝나고, 학원 끝나고 트래픽이 치솟는 온라인게임과 달리, 모바일게임은 지하철에서도 하고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즐기지요. 온 국민이 거의 꾸준하게 항시 접속 중입니다. 급속도로 트래픽이 빠졌다가 오르는 경우가 드문 만큼, 사용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서버를 증설하는 클라우드 환경은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습니다.”
장태익 수석은 클라우드 사용 시 개설하는 가상머신(VM)도 클라우드 도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물리적 서버 환경을 100% 따라오지 못해 발생하는 성능 차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하는 VM이 오히려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IDC에서 발휘하는 성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해 가상 서버를 계속 늘리다 보면, 애초 기대했던 비용절감 효과는 사라지고 만다.
장애 그리고 옵션…결국은 비용
장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AWS의 버지니아 데이터센터도 번개 같은 자연재해로 먹통이 된 일이 있지 않은가. 아무리 99.9999999%의 가용성을 자랑한다고 해도 100%가 안 되는 건 역시 불안하다. 하지만 이는 IDC도 마찬가지 아닌가.
“제가 사용하는 클라우드 환경에 어떤 회사의 서비스가 함께 들어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불안감입니다. 해당 회사의 서비스 문제로 성능 저하가 발생해 그 여파가 우리 가상머신에도 영향을 끼칠지 모르잖아요. 이 점이 걱정되는 겁니다.”
장태익 수석은 IDC에서는 오롯이 자사 서비스를 위해 장비를 대여하는 반면, 클라우드 인프라는 가상머신으로 구분지었을 뿐 한 서버에 타 회사 서비스가 운영될 수도 있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꼽았다.
예컨대 같은 서버를 쓰고 있는 업체의 서비스 중 하나가 엄청난 트래픽을 유발한다면 해당 서버에서 성능 저하가 일어날 것이고, 네트워크 트래픽도 저하되는 등 연쇄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클라우드가 아무리 좋아도, 다른 서비스 때문에 우리 서비스 성능이 저하될 때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고민해 보셨나요? 그렇게 보면 클라우드가 마냥 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을 위해 AWS 장터에서 서드파티 솔루션을 돈 주고 사는 과정도 남았다. 인프라는 대여했지만, 자사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따로 사야 한다.
인프라 사용 비용과 소프트웨어 비용은 별개다. 클라우드 서버가 멈췄을 때를 대비하는 백업 서비스나 부하분산 서비스도 비용을 추가로 내고 선택해야 한다. 필수라고 불리는 로드밸런싱 옵션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기본 가격은 저렴하지만, 추가 옵션이 많다는 게 바로 클라우드의 함정인 셈이다.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해 아무 준비가 안 된 업체나, 정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웹서비스에서는 클라우드가 장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트래픽도 고정적이고, 게임 과정에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하면서 소비자 이탈률이 적은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면, 클라우드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했습니다. 언젠가는 도입할 지 모르겠지만요.”
'기술자료 > 기술운영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이버대피소를 통해 본 '12년도 DDos 공격동향 분석 (0) | 2016.03.12 |
---|---|
2013년 소상공인·중소사업자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기술지원 신청 안내 (0) | 2016.03.12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객지원센터 연락처 (1) | 2016.03.12 |
정보보안 분야 국가기술자격제도 신설 (1) | 2016.03.12 |
슈퍼 강사들과 함께 하는 'Open Technet' 온라인 강좌서비스 (0) | 2016.03.12 |